중소형주펀드의 종목 장세가 뚜렷하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지지부진하지만 중소형주펀드가 10% 수익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 23일 펀드평가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액티브 펀드에 1442억원이 순유입됐다. 액티브 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2376억원이 순유출 됐다. 하지만 종목 장세에서 뚜렷함이 보이며 다시 자금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액티브 펀드 중에서도 중소형주 펀드에 737억 원이 순유입 됐고 이는 상대적으로 큰 규모였다.

무엇보다 특히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 측면에서 중소형주 펀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초 이후 국내 주식형 펀드가 -1.11% 수익률을 기록하는 동안 중소형주 펀드는 2.15%의 수익률을 보였다.

아울러 최근 주요 중소형주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0%에 육박할 정도로 강세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KTB리틀빅스타 펀드는 올해 12.9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가 가장 좋았다. 아울러 이 펀드는 구조적으로 성장 단계에 진입하는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성장 기대감이 높은 헬스케어 부문에서 유망한 종목들을 발굴하는 펀드다. 또한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펀드와 동양중소형고배당 펀드도 같은 기간 10%를 넘는 기록을 보였다.

이남경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