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평화정공, 어려운 시장 속 재무적 안정성 확보
[NH투자] 평화정공, 어려운 시장 속 재무적 안정성 확보
  • 이남경
  • 승인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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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은 어려운 시장환경 아래 순현금 수준의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런 점은 기타 중소부품기업 대비 상대적 비교우위에 있다. 이에 NH투자가 평화정공의 목표주가를 11500원에 매수 유지했다.

평화정공은 피에이치씨 지분을 약 10.6만주(지분율 7.4%) 보유 중이다. 2017년 1월 피에이치씨의 지주사 전환에 따른 상호출자해소 가능성을 감안하면 올해 또는 내년 중 추가 현금유입 가능성 존재한다.

평화정공은 1분기 매출액 2,526억원(-10.7% 전년대비), 영업이익 59억원(-5.0%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2.3%)을 기록했다. 다만, NH투자는 영업적자 또는 큰 폭의 이익감소를 기록한 기타 중소부품기업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평화정공의 지역별 매출액은 인도가 양호했다. 미국, 중국이 부진. 미국법인(PHA America)의 1분기 매출액은 148억원(-43.7% 전년대비), 중국법인 3개사(북경/염성/태창) 1분기 매출액은 615억원(-23.6% 전년대비)으로 감소추세가 지속됐다. 인도법인(PHA India)의 1분기 매출액은 현대차 판매호조 및 글로벌 OE로의 다변화 등에 힘입어 239억원(+2.7% 전년대비)을 기록했다.

이어 세전이익 감소(-92.2% 전년대비)는 지난해 역기저 효과를 냈다. 지난해 피에이치씨 보유지분 매각(7.9%)에 따라 약 880억원의 현금 유입이 있었다.

이와 관련 NH투자 조수홍 연구원은 “평화정공이 어려운 시장에서 순현금 수준의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한 점은 상대적으로 비교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회복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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