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남북 고위급 회담 조속히 되야...北에 전달"
조명균 통일부 장관 "남북 고위급 회담 조속히 되야...北에 전달"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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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조속히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측이 연례적인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우리 측은 '판문점선언'을 성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며, 북측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조속히 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정부의 '판문점선언' 이행 의지를 분명히 밝히고, 북측에 고위급 회담에 조속히 응할 것을 촉구하며 호응을 유도할 것"이라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6·15 남북공동행사, 2018년 아시안게임 남북협력,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등 시급한 현안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합의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과 분야별 회담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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