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감리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산’까지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김 전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감리위원회다. 증선위(증권선물위원회)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결국 다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어 "제 재임기간 중 결론을 내린 사안이지만 금감원의 조사내용과 함께 지난 보름간 보여준 국민의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룰을 집행하는 금융감독기관이 시장에 휘둘리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저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1일 금감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회계처리 결과 조치를 사전 통지했다고 공개했을 때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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