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회장, 와병상태로 통원치료 받던 중 상태 악화로 입원
- 이번 이사회는 후계구도를 위한 것으로 구광모상무 등기이사로 선임
- 이번 이사회는 후계구도를 위한 것으로 구광모상무 등기이사로 선임
오늘 (17일)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건강 악화설이 전해졌다. 아울러 건강악화설과 함께 구 회장의 아들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구 회장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을 받은 데 따른 후유증 치료라고 한다. 그동안 구 회장은 올 초부터 와병 상태로 통원 치료를 받아 왔다. 하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되자 입원한 것이다.
이와 함께 올 들어 구 회장은 건강이 더 안 좋아지자 구본준 부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에 전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날 오전 그룹 지주사인 (주)LG가 이사회를 개최했다. 구 회장의 아들인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기 위해서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구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이번 이사회는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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