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정해인의 힘' 1분기 실적 회복세 보여
FNC, '정해인의 힘' 1분기 실적 회복세 보여
  • 이남경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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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투자의 해, 아티스트 세대교체 통한 재도약
- 체계적인 신인 육성 시스템을 통한 제2의 정해인 탄생 기대

FNC엔터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FNC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은 193억원, 영업손실은 6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29.5% 성장과 영업손실-당기순손실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6.6%, 37.7% 회복세를 보여 꾸준한 실적을 올려왔음을 알 수 있었다.

FNC의 경우, 올해는 갑작스런 정용화의 입대 및 에프엔씨애드컬쳐 지분 일부 양도로 실적 감소 우려가 있다. 하지만 그동안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배우, 예능 분야의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악부문의 아티스트 세대교체 및 중국의 한한령 해소 이후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틀 마련에 집중할 예정.

특히, 음악부문은 씨엔블루 멤버의 개인활동과 SF9, N.Flying 등 신인그룹들의 해외 공연을 확대하고, 남·녀 신인아이돌그룹과 중국 로컬 아이돌 데뷔 또한 차근차근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배우부문은 ‘정해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재 정해인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으며 향후 글로벌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예능부문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자회사인 에프엔씨프로덕션이 FNC로 이관됐다. 이에 소속 예능인들과의 시너지 증대를 통해 매니지먼트 뿐 아니라 컨텐츠 제작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FNC의 관계자는 “올해는 음악부문의 신인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 투자하는 한 해인 동시에 배우, 예능 분야에서는 투자성과가 가시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올해를 분기점으로 내년 이후 성장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M&A 등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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