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SBS, 콘텐츠 경쟁력 강화...1분기 견조했다
[신한금융] SBS, 콘텐츠 경쟁력 강화...1분기 견조했다
  • 이남경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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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은 SBS의 18년도 1분기 별도 매출액은 2092억원(+32.8%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손실은 24억원(적자축소)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SBS 추정치(영업이익 4억원)에는 소폭 하회했지만 극비수기에도 견조한 실적이다. 이에 신한금융은 SBS의 목표주가를 38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SBS의 18년도 1분기 TV 광고 매출액은 4.8% 증가한 774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상파 내 점유율은 0.5%p 상승했다. 보도와 예능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타 지상파 채널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판관이 주력인 사업 매출액은 90.9% 증가한 1065억원을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재판매가 외형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이다. 아울러 신한금융의 홍세종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은 브라질과 달리 흑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SBS의 18년도 2분기 별도 매출액 2478억원(+29.2%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144억원(+82.2%)을 전망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성수기 실적이 기대되기 때문. 아울러 TV 광고 매출액은 9.0% 증가한 947억원을 예상했다. 2분기 기저효과에 6월 러시아월드컵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저녁시간대(22~24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팀 예선 일정을 감안하면 광고 증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

홍 연구원은 “6월부터는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 여부도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중간광고 허용 시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SBS로의 광고 쏠림 현상이 기대된다”고 하며, “이에 영업이익은 최소 250억원 이상 증가하겠다. 또한 중국에서는 예능(달려라형제) 재개를 노리고 있다. 이에 18년 3분기 방영, 18년 4분기 수익 인식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매수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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