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휠라코리아, 한국-중국 서프라이즈 실적 달성...상승 中
[한국투자] 휠라코리아, 한국-중국 서프라이즈 실적 달성...상승 中
  • 이남경
  • 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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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를 34000원에 매수유지했다. 이는 휠라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4% 증가한 677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849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 동기 490억원 영업이익에서 크게 개선 돼 시장추정치에 부합했기 때문이다.

휠라코리아는 작년 1분기 약 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해도 영업이익은 20% 이상 증가했다. 부문별로 Acushnet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원화 강세로 인해 4740억원(-5.3% 전년대비)과 670억원(-10% 전년대비)을 기록했다. 하지만 FILA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30억원(+32% 전년대비), 180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해 호조였다. FILA 국내 매출액이 전년대비 56% 급증, 미주 부문 매출액도 달러 기준 17% 증가했고, 중국 Full Prospect 매출액은 원화 기준 95% 급증했다.

휠라코리아의 이번 1분기의 한국과 중국 실적은 호조였다. 국내는 제품력 강화와 가격 현실화, 유통 구조 변화라는 체질 개선 효과가 매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로컬 1위인 Anta Sports의 자금력과 현지에 적합한 브랜드 전략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록 국내 매장수는 작년보다 오히려 감소했으나 내수 사업에서 도매 유통 및 신발 사업 강화에 주력한 ‘FILA’ 브랜드 1분기 매출액은 5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0% 급증했다. 이에 향후 상기 전략을 FILA KIDS, Golf 등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사업을 제거한 내수 영업이익이 약 40억원으로 흑자 기조가 정착되는 중이다. 중국 또한 매출액이 전년대비 95% 급증하고 1분기에만 수수료 수입 약 44억원을 수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중국 사업 관련된 이익은(수수료+지분법) 3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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