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원석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 지사 후보는 13일 오후 5시 제주시 연북로 그린메디 빌딩앞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전 원내대표, 이석현(6선), 박병석·이종걸(5선), 김진표·안민석(4선), 전해철·전현희·홍의표(재선), 김희선 전 의원과 제주 출신인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비롯해, 강창일(4선), 오영훈·위성곤(초선) 의원 등 제주출신 민주당 의원이 총출동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약간 늦게 도착했다.
이재정 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기자회견에서 문대림 후보는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제주도를 선포하는 첫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1년간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문 대통령과 추미애 당대표, 제주출신 강창일·위성곤·오영훈 의원이 있다. 여기에 문대림을 도지사로 뽑으면 제대로 된 제주도를 힘있게 실천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 발전패러다임 대전환 5대 전략'으로 ▲환경과 사람중심 포용적 성장론 ▲제주4·3 완전해결 ▲특별자치분권 완성 ▲환경관리공단 신설로 하수도 쓰레기문제 해결 ▲제2공항 원점 재검토를 언급했다.
'제주경제 혁신을 위한 5대정책'으로 문 후보는 ▲제 값받는 제주도 농산물 ▲완도나 목포를 잇는 ‘해양고속도로 페리’ 건설 ▲탐라대부지 4차산업혁명 메카 ▲제주해운물류공사 설립 ▲소득주도 성장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따르고 모셨다"며 "제주 4·3의 영령 앞에서 당당한 제주의 아들로 도민과 함께 제대로 된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