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채용비리 연루된 인사부장 출신 상무 '해임'
하나금융, 채용비리 연루된 인사부장 출신 상무 '해임'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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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하나금융 측이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임원을 해임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사부장을 지낸 강모 그룹지원총괄 상무를 해임했다.

하나은행 역시 겸직 중이던 강 씨의 직무를 면하고 본부장 직위만 남겨놓은 상태다. 강 전 상무는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검사를 통해 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포착했다. 하나은행은 2016년 당시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명문대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상향 시킨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사안을 수사하면서 최근 강씨와 전임 인사부장 송모 강서영업본부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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