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적자가 2019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
26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23800원 전일대비 하락900 (-3.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D(액정표시장치) 불황으로 2018년 예상 실적이 낮아져 올해 9조원의 설비투자 계획도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당초 계획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2018년 EBITDA(이자지급·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규모가 4조원 초반으로 낮아져 9조원 설비투자에 필요한 자금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동안 순차입금이 1조원 증가했고, 향후에도 차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설비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형 OLED는 적어도 2019년까지 대규모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