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독립영화 '메기의 추억', 눈물의 결혼식으로 마지막 촬영 마쳐
시니어 독립영화 '메기의 추억', 눈물의 결혼식으로 마지막 촬영 마쳐
  • 어승룡 기자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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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기의 추억' 눈물의 결혼식 장면을 마치고
영화 '메기의 추억' 눈물의 결혼식 장면을 마치고

매년 꾸준하게 독립영화를 만들어 오고 있는 김문옥 감독의 시니어 독립영화 '메기의 추억'이 라스트 씬인 결혼식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장장 6개월이 넘는 촬영이었다.

영화 '메기의 추억'은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2017)에서 노인섹션 대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슬픈 결혼사진'(각본:이민희/감독:김문옥)과 제1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2013)에서 디지털 대상을 수상한 단편영화 '할아버지의 호루라기'(각본,감독:김문옥)를 원안으로 재구성한 시니어 장편독립영화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결혼식 장면은 떠돌이 바이올린 연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80대 독고노인(정인철 분)과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추노파(전채련 분)를 결혼 시켜 주려는 손자(이동욱 분)와 손녀(홍해린 분)의 기발한 작전으로 결혼식은 진행되지만 추노파가 불의의 사로를 당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갑작스러운 사건 때문에 실버타운 강당에서 열리던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이 되고 웨딩마치 대신에 메기의 추억의 바이올린 선율속에 되어버린 결혼식은 눈물의 웨딩드레스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이 영화의 반전의 라스트 컷은 밝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한다는 한 장의 컷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모든 노인들과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가족영화로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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