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현대중공업지주, 올부터 적극적 배당정책 실시 예정
[한국투자] 현대중공업지주, 올부터 적극적 배당정책 실시 예정
  • 이남경
  • 승인 201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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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는 현대중공업지주를 목표주가 628000원에 매수유지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4698억원(전년대비 27.3%증가, 분기대비 281.9%증가), 지배주주 순이익은 2485억원(전년대비 2.9%감소, 분기대비 흑전)를 전망했다.

현대중공업지주에서 현대오일뱅크의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현대중공업이 적자 전환할 전망이다. 또한 현대건설기계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 돼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치 못할 전망이다. 하지만, 17년도 4분기에 예정돼 있던 고마진 매출이 1분기로 이연된 만큼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과 영업이익률에서 의미있는 실적 전환이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지주의 2017년은 회사 설립 첫해로 예측하지 못한 영업 변수가 있었던 만큼 매출/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지난 주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통해서 1분기부터 현대글로벌 서비스의 실적 방향성을 자신했기에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한국투자는 현대글로벌 서비스의 1분기 매출을 전년 2분기 수준인 722억원(전년대비 75.8%증가, 분기대비 15.6%증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24.3%(전년대비 0.0%p,  분기대비 12.4%p)를 가정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 윤태호 연구원은 “올해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통해서 대규모 현금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현대중공업 지주는 2018년부터 적극적인 배당 정책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주주 입장에서는 상장 이후 취약점이던 현대중공업지주의 최대 약점이 해소되고, 최근 시작된 경영권 승계를 고려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배당 유인이 커질 전망이다”라고 하며 “지주사 전환 이후 정몽준 회장의 지분은 현대중공업 10.1%에서 현대중공업지주 25.8%로 상승해서 낮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 정기선 부사장은 최근 현대중공업 지주 지분 5.1%(3,500억원 상당)를 취득 후 증여세 1,500억원 납부, 대출 500 억원 상환 재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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