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레이언스, 부문별 성장세 마진개선 예상
[미래에셋대우] 레이언스, 부문별 성장세 마진개선 예상
  • 이남경
  • 승인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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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레이언스의 18년 1분기 매출액은 286억원(전년대비 16.3%)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레이언스의 목표주가를 26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레이언스의 CMOS 부문은 전년대비 31.8% 상승하며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덴탈부문이 견조한 가운데, I/O센서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전년대비 80%)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TFT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3.8%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52억원(전년대비 20.6%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하며 마진율이 전분기대비 3.6%p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레이언스는 매출 다각화가 지속되고 있다. 레이언스의 가장 큰 장점은 captive(관계기업)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나가며,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중 의료용 부문은 글로벌 X-Ray 레트로핏 시장의 견조한 성장과 B2B 계약(중국)에 힘입어 매년 전년대비 20~30%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브라질 기술 이전사업이 시작되고, 글로벌 기업과의 B2B 계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사업 초기라는 측면에서 급격한 매출증가가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이어 I/O센서부문은 세계에서 유일한 Bendable sensor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1위(MS 23%)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앞세워 작년부터 글로벌 기업향 ODM 매출이 발생 하고 있다. 또한, 치과용 외에도 새로운 수요처(타이어, 배터리, PCB 등 산업 수요)가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27.5% YoY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레이언스는 미국 동물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하였으나, 기대보다 시장침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장 개척을 위한 비용 부담이 지속되며 이익률이 훼손되어 왔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김충현 연구언은 “레이언스는 2018년부터는 직접영업방식이 아니라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제휴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용축소에 의한 마진개선이 예상된다. 또한, 마진율이 높은 CMOS(I/O센서, 덴탈, 맘모 등)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마진개선에 긍정적이다”라고 하며, “부문별로 성장의 재료도 풍부하고, CMOS와 TFT 설계기술을 모두 보유하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 2년간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마진이 훼손된 만큼 회복속도와 의료용 디렉터 신규사업의 매출 발생 속도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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