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증권 배당사고 검사 연장
금감원, 삼성증권 배당사고 검사 연장
  • 이남경 인턴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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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1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를 이번 달 27일까지 연장한다. 또한 17일부터 검사 인력도 8명에서 11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금감원 측은 삼성증권의 주식 착오입고 과정과 처리내용, 사고 후 대응조치 지연 등의 상세파악과 주식을 매도한 직원의 매도경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과 주식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관련 법규 준수여부와 내부통제 상 미비점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9시 30분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 직원들에게 28억3162만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잘못된 전산입력으로 회사 주식 28억3162만주를 입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받은 삼성증권 16명이 501만주를 주식시장에서 매도하며 삼성증권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의 배당사고 매매손실은 100억 원 미만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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