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오페라 ‘여우뎐’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창작 오페라 ‘여우뎐’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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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페라 70주년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참가작

창작오페라<‘여우뎐(예술총감독 강민우, 연출 김숙영)>이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 전례설화'구미호'를 소재로 한 <여우뎐>은 인간이 되기 위해 천년의 세월을 기다리는 구미호가 주인공이다.

여우들의 엇갈린 운명과 인간과의 갈등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그려진다. 사랑, 배신, 증오, 희생 등의 키워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주인공 남호와 연우는 인간 환생을 꿈꾸는 천년 여우다. 이들은 인간으로부터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인간으로 환생하는 날 사람들과의 혈투에서 남호는 연우를 구하려다 죽는다. 연우는 분노해 많은 살생을 범한다.

강민우 예술총감독과 양진모 마에스트로, 김숙영 연출이 작품을 이끈다. 성악가 이영숙, 박명숙, 이다미, 이인학, 이승묵, 엄성화, 김샤론, 김희선, 홍은지, 김범진, 강기우, 정준식 등이 출연한다.

누오바 오페라단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는 ‘2018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참가작이기도 하다.

<여우뎐>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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