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우리은행, 1분기 실적 초록불 … 중장기 실적개선 확신↑
[한국투자] 우리은행, 1분기 실적 초록불 … 중장기 실적개선 확신↑
  • 이남경
  • 승인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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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는 우리은행의 1분기 지배 순이익은 5529억원으로 시장추정치 4763억원을 16%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드라이버 NIM, 대출성장, 충당금, 수수료이익 네 가지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투자가 우리은행의 목표주가를 22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금리인상 사이클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대손율은 작년대비 추가 개선될 것이다. 작년 우리은행 대손율은 0.33%였다.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 대손율도 분기별로 보면 대체로 0.30% 수준이었다. 올해 1분기 대손율은 0.25%, 충당금전입액은 1383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상 대손율 수준이 대체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작년 4분기까지 이어진 기업여신에 대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정책 덕분이다. 또한 올해 2분기 이후 발생할 STX엔진과 금호타이어 관련된 이익도 3000억원 수준으로 상당하다. 아울러 수수료 이익도 신탁수수료 증가에 받쳐주면 호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투자 백두산 연구원은 “우리은행에 주목할 시점이다. 우리은행은 1분기 실적의 질이 좋아 향후 중장기 실적개선에 대한 확신이 커질 것이며, 조만간 있을 지주사 전환 추진 개시, 예보 지분매각(민영화)까지 고려하면 효율적 자본 활용을 통한 구조적인 자기자본이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에 우리은행 목표주가를 22000원에 매수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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