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지주 회장·은행장 전격 분리
DGB금융지주, 지주 회장·은행장 전격 분리
  • 백서원
  • 승인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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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기로 했다. 차기 지주 회장 후보군도 개방형 공모로 진행한다.

11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각각 이사회 및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을 따로 선출하기로 하고 차기 회장 후보군을 개방형으로 공모한다. DGB대구은행은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전·현직 경영진 가운데 차기 은행장 후보를 모집한다.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주주 및 고객, 지역사회와 임직원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신중하게 판단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그룹과 은행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를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주가 이달 23, 은행이 26일에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인규 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비자금 조성과 채용 비리 등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회장직과 은행장직을 모두 사퇴했다.

현재 지주 회장 직무는 김경룡(58) 부사장이, 대구은행장 직무는 박명흠(58) 부행장이 각각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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