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온라인 사업 성장 中 수익성 개선
[한국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온라인 사업 성장 中 수익성 개선
  • 이남경
  • 승인 2018.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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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는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154000원에 매수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3060억원, 영업이익은 120% 급증한 97억원(영업이익률 3.2%, 전년대비 1.6%p 증가)으로 시장추정치 72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화장품 사업 매출액이 약 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이상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률 15%를 상회하고, 6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 수입 명품 사업은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 톰보이, 국내 패션 등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연결 법인인 폴푸아레가 상반기 비용 집행이 커 1분기 영업 손실 약 50억 원이 예상되나 이를 반영해도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화장품과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개선 요인이 될 것이다. 화장품 매출액은 작년 630억원에서 금년 1,600억원에 영업이익률은 9%에서 금년 15%로 상승했다. 화장품 영업이익은 2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는 53%로 예상된다. 작년 영업이익률 3%에 불과했던 ‘비디비치’브랜드 매출 급증이 가파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것이다. ‘비디비치’는 작년 230억원 매출에서 금년 1000억원이상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이는 백화점, 면세점 등 고가채널에 입점해 소비자 노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메이크업 강점을 가진 신세계 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제조를 전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딥디크’, ‘산타마리아노벨라’, ‘라페르 바’, ‘바이레도’ 등 수입 브랜드 사업도 면세점을 위주로 고성장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온라인 채널인 ‘SI Village’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작년 매출액 100억원 미만에 영업 손실 30억원을 기록했으나 금년 300억원 이상 매출액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한국투자 나은채 연구원은 “과거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투자가 컸다면 이제는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JAJU, 국내 패션에서 다양한 성장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고정비 절감 및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을 154000원에 매수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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