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이어 하반기 실적 하이라이트 예상
[미래에셋대우]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이어 하반기 실적 하이라이트 예상
  • 이남경
  • 승인 2018.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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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대우는 스튜디오드래곤의 각 연결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96억원(19.0%증가), 147억원(5.3%증가)을 예상해 1분기실적이 준수할 것으로 보고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110000원에 매수 유지를 주문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전년 ‘도깨비’ 흥행에 이어진 다국가/다채널향 콘텐츠 판매로 실적베이스가 높은 상황이다. 이어 넷플릭스 판매 호조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 당사 종전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겠으나 긍정적으로 보아도 좋은 수준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올 하반기가 하이라이트다. 반기 기준 매출액은 1,984억원(32.8%증가), 영업이익은 336억원(231.7%증가)을 전망한다. 또한 2편의 준비된 대작 드라마가 있는데 이들은 판가 상승, 채널 확대가 가능하다. 이들은 각각 3분기(미스터 션샤인)와 4분기(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각각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방영 편수가 늘어남(4편 7편, 자체 계산)에 따라 편성 매출액은 381억원(44.5%증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익에 중요한 판매 매출액은 388억원(6.4%증가)을 예상한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출연자 교체 및 스토리 전개 변화, 전년 대비 드라마 화제성 분산, 평창 올림픽 등의 영향으로 넷플릭스를 제외한 수출과 국내 VoD 판매는 일시적으로 다소 부진할 수 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의 박정엽 연구원은 “제작사에 유리한 산업 환경은 장기 지속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뒤를 잇는 글로벌 신/구 미디어(아마존, 디즈니 등)의 OTT 진입, 중국 플랫폼의 투자 재원 확보(아이치이 상장) 등이 민첩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하며, "향후 독점 방영권 경쟁은 심화된다. 그리고 고객사가 다변화되며 넷플릭스의존도는 하락할 것이다. 판가 상승뿐 아니라 거래 상대방 리스크 감소 효과도 얻게 된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110000원에 매수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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