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금) 신문 클리핑]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4월 6일(금) 신문 클리핑]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나?
  • 손용석 기자
  • 승인 2018.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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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스 정부는 상·하원 의원 정원 30% 축소, 선출직 공무원 3연임 금지, 하원 비례대표 도입 등  정치개혁 법안을 발표.
현재 개점 휴업상태인 국회,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된 한국 정치상황과 프랑스의 정치개혁이 확연하게 대비.

2.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 4월 임시국회를 하루빨리 정상화해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함.
정부가 청년 일자리 등 4조 원대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만큼, 야권의 대승적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함.

3. 자유한국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40여 명이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추대한다"는 '연대서명부'을 작성해 당 지도부에 전달함.
이들은 김문수 후보는 ‘진보·보수를 아우르는 사람으로 이만한 인물이 없다’고 주장함.

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통 나라를 청와대 주사파들이 파국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함.
DJ의 남북정상회담(2000.6)등을 비롯해 최근 남북예술단의 평양공연 등을 싸잡아 비판함.

5. 바른미래당이 6·13 지방선거 ‘5대 정책 비전’과 1호 공약인 생활 업 5대 공약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편을 공개함.
1호 공약인 워라벨은 과로사회, 독박육아 등에 대한 대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음.

5. ‘평화와 정의’가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고 국회 영향력을 높이는데 나섬.
비교섭단체라는 이유로 국회 운영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던 양당은 이제부턴 교섭단체 개헌 논의에도 참여하며 ‘문 안의 정당’으로서 활동에 착수할 예정.

5.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늘(4.6)오후 2시에 열릴 1심 선고가 TV 생중계될 전망.
국정농단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지난해 4월 재판에 넘겨진 지 355일만으임. 朴은 불출석사유서을 제출해 불출석할 것으로 보임.
朴의 1심 선고를 끝으로 국정농단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51명의 1심 선고는 모두 마무리될 예정.

6. 검찰은 옥중 조사를 거부하는 MB를 기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재산 추징에 들어갈 전망.
검찰은 MB기소 이후 아들 이시형에 대해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음. 다만 '부자(父子)동시 기소하지 않는다'는 내부방침에 따라  재판으로 바로 넘길 계획임.

7.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이 오늘(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됨.
검찰이 염이 최홍집 전 강원랜드 사장에게 부정 청탁한 물증과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8. 신동철 전 靑 정무비서관이 국정원에서 돈 봉투를 받아 자신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나눠 가졌다고 증언
신 전 비서관은 조 전 수석에게 5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네며 국정원장이 매달 준다고 보고했다고 진술함.

9.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중 40%가 전과경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
유형별로는 음주·무면허운전(28.7%) 집시법·국보법 위반(9.8%) 폭행·상해 등(8.8%) 사기·절도·간음·협박 등(4.9%) 선거법·정치자금법·뇌물수수(4.8%) 순임.

10. 정부가 3년 안에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 교실에 환기설비나 공기청정기 등 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결정함.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에게는 '미세먼지 결석'이 인정하는 등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힘.

11. 경찰이 1998년 '최루탄 무사용 선언' 이후 전국 경찰관서에 보관해 온 최루탄을 폐기하기로 하고 실행에 옮김.
2010년 최루탄을 소량 폐기한 적은 있었지만, 최소 수량만 남기고 대대적으로 폐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12.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에 대해 ‘성역 없는 재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함.
시민단체들은 ‘장 씨의 죽음은 사회적 타살로 우리사회의 모순과 부조리를 상징한다’며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함.

13. 고려대의 김모 교수가 女 대학원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미투 주장이 제기됨.
女대학원생은 학교 SNS상에 "문과대학 김 모 교수가 억지로 뽀뽀를 하거나 술에 취한 척 신체를 만지고 바지를 벗기려고 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수년 전까지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함.

14. 현대·기아차의 美공장이 내달부터 전격 감산에 들어갈 예정.
누적 재고를 조정하고 주력차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위주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생산라인 조정으로 풀이됨.

15. 한국 고등생이 미국, 중국, 일본 학생들에 비해 가장 늦게 자고 식생활 습관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진학·진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과 '나는 뭘 해도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비관적 답변도 4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남.

16. '돈을 잃으면 건강까지 잃는다는 사실'이 연이은 연구 결과가 나옴.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한 미국 연구에선, 재산이 갑작스럽게 줄면 사망률이 평소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17. 미국산 콩에 대한 중국의 보복 관세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임.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보복 관세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중서부 지역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18. 배우 김민희와 연인 사이라고 밝힌 홍상수 영화감독이 이혼 소송 중인 부인과 정식 재판 대신 조정 절차에 들어감.
부인이 최근 소송대리인을 선임에  들어가면서 조정 절차가 이뤄지게 된 것으로 전해짐.

19. 개그맨 심형래가 5월 무대에 오를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에서 사기꾼 '황칠'역으로 캐스팅됨.
<뺑파 게이트>는 '인당수 사건'으로 심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천하의 불효자 '심창'과 기획사기단 '뺑파와 황칠'의 한바탕 소동을 그린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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