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 시작...6월 최종 선정
대우건설, 신임 사장 공모 시작...6월 최종 선정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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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차기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장 모집 공고를 내고 6일부터 19일까지 사장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8월 박창민 사장 퇴임 이후 대우건설 매각을 추진하면서 임시로 송문선 부사장(전 산업은행 부행장) 체제를 유지했다.

사추위가 내건 신임 사장의 자격 요건은 국내와 해외 건설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 및 전문성 건설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 대형건설사 내부사정에 능통하고 대규모 조직과 인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역량 대규모 부실책임 유무 등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 등이다.

사장 응모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향후 경영계획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사추위는 서류 접수 후 후보 검증과 면접을 거쳐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사장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모로코 사피 발전소에서 본 3000억원의 손실과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로 회사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매각 실패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대우건설 본부장급 5명을 무더기로 교체하기도 했다. 사장 선임 이후 회사 경영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산업은행은 새 사장 선임후 23년간 대우건설의 경영정상화 과정을 거친 뒤 재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임 대우건설 사장으로 회사 내부 사정을 알면서도 내부 혁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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