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앱 최고는 누구?
SKT-삼성전자, 증강현실(AR) 앱 최고는 누구?
  • 이남경 인턴기자
  • 승인 2018.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 영상통화를 내 마음대로 '콜라'
갤럭시S9, 나만의 아바타 '이모지'

 최근 AR(증강현실)은 앱의 형태로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증강현실은 더욱 익숙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SNOW’라는 사진 앱이 있다. SNOW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표정이나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해 사진을 찍는 앱이다. SNS상에서도 유명 아티스트들이 사진을 찍어 올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화제에 힘입어 다른 앱들 또한 스노우의 인기요소였던 증강현실을 결합해 기존 앱에 업데이트 혹은 신규 앱을 내고 있다.

‘ SNOW’와 같이 다운로드 앱으로 나오는 것만이 아닌 최근에는 자사의 제품을 판매· 홍보를 위해 기본 증강현실앱을 만들거나 서비스와 결합해 차별화를 두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9’SK텔레콤의 콜라이다.

/갤럭시s9 이모지 [사진=갤럭시s9홈페이지]
/갤럭시s9 이모지 [사진=갤럭시s9홈페이지]

 삼성전자는 갤럭시S9나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AR ‘이모지를 추가했다. 이모지는 사용자가 찍은 셀피를 분석한 인공지능(AI)이 얼굴의 특징을 잡아 3차원(3D)의 내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 이것은 톡에서 이모티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최근 갤럭시는 디즈니와 협업해 이모지에 미키마우스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에 소통을 강조한 제품인 갤럭시S9에 이모지를 이용해 나의 감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의 콜라는 전화를 건다는 의미의 콜(call)AR(AR)을 합친 단어로, 자사의 T전화를 기반으로 영상통화 화면에 다양한 꾸미기 기능을 넣은 서비스다. 본인이나 상대방의 얼굴에 동물 귀, 머리띠 등을 합성할 수 있다. 또한 통화하면서 움직이는 얼굴의 눈 크기, 턱 선, 피부 톤도 바꿀 수 있어 화장을 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탑재된 기본 카메라가 아닌 해상도가 약 4배 높은 고화질급으로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 콜라는 해당 서비스 가입자가 아니어도 앱으로 다운받아 이용가능하다.

 이렇게 AR은 점점 일상생활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기업들은 증강현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허문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