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공급가 원재료비 6배에 달해…갑질논란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 공급가 원재료비 6배에 달해…갑질논란
  • 이남경 인턴기자
  • 승인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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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사진 KBS뉴스 캡쳐
투썸플레이스/사진 KBS뉴스 캡쳐

 투썸플레이스가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밝혀져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29일 한 방송에서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공급가가 원재료비의 최대 6배에 달한다고 보도됐다. 이 중 일부 품목은 일반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보다 비싸게 가맹점주들에게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주들은 본부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가맹점에 전가하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의 자회사이다. CJ푸드빌의 가맹점주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한 가맹점주가 본사의 각종 제품 밀어넣기, 잦은 할인과 사은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A씨는 월말이 다가오면 본사 실적 때문에 밀어 넣기가 많아진다. 이 때문에 매장에서 필요 이상의 제품들을 구입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제품을 구입하려면 이틀 전에 현금으로 계산해야한다구입한 제품은 매장에서 팔든지 어떤 식으로든 처분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이런 갑질을 당해도 본사와 가맹점주 간에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이런 고충이 있어도 본사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CJ푸드빌의 갑질은 가맹점주들만이 아닌 알바생들에게도 있었다. 지난 해 1, CJ푸드빌의 빕스(VIPS)’계절밥상은 시급을 부풀려 알바생들을 속여 논란이 됐다. 최저시급인 6470원보다 1300원 높은 7770원으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에 올렸다. 하지만 주휴수당 포함 금액으로 주휴수당을 제외하면 최저시급을 받는 것과 같았다. 불법은 아니지만 주휴수당이 포함된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해당 프랜차이즈점의 알바생들은 노동 강도가 높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몇 배는 바쁘지만 학생들에게 최저임금을 더 많이 주는 것처럼 부풀렸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CJ푸드빌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며, 해당 사이트의 시급을 주휴수당 포함가로 정정하겠다는 입장을 표했었다.

 이러한 갑질 논란 속에 CJ푸드빌은 뚜레쥬르와 지난 1월말 상생협의를 맺으며 갑질이 아닌 가맹점과 상생을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회사인 투썸플레이스의 갑질로 다시 주목받는 이때 어떤 식으로 조치를 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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