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투사장, 터키 방문해 “한국금융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이진국 하나금투사장, 터키 방문해 “한국금융 세계화에 앞장서겠다.”
  • 이남경 인턴기자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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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이진국사장, 이을드름 터키총리 초대로 터키 방문
이진국(왼쪽) 하나금투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 사회간접자본 파이낸싱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이진국(왼쪽) 하나금투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 사회간접자본 파이낸싱에 대해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은 지난 26일~28일 터키를 방문해 현지 자산운용사와 업무 협약 체결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사장은 26일에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비날리 이을드룸(Binali Yildrim) 터키총리를 만났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내한한 비날리 을드룸 터키 총리가 이진국 사장과의 개별면담에서 터키 방문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번 만남에서 이 사장은 을드룸 총리와 한국 기업과 금융회사가 터키에서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력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 파이낸싱(Private-Public Partnership·PPP) 및 터키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터키는 최근 5년간 5~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유럽의 대표 신흥국이다.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와 관련한 법제가 가장 먼저 발달한 나라로 ‘정부 프로젝트 최저수익보장 제도’를 광범위하게 시행하고 있어 양호한 투자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비날리 이을드룸 터키 총리는 “터키는 지정학적으로 유라시아와 중동을 아우르고 있어 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는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하나금융투자가 한국 기업의 터키 진출을 도와 양국간 경제협력에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7일은 이스탄불에서 메흐뎃 에미르 캄리벨(Mehmet Emre Camlibel) 리파이부동산&벤처캐피탈 자산운용사(RE-PIE Real Estate and Venture Capital Portfolio Management inc.) 회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터키의 대표 건설·방산기업인 누롤(Nurol)그룹의 오우즈 차르므클르(Oguz CARMIKLI) 부회장과 면담해 현지 유력기업들과 딜 파이프라인(Deal-Pipeline)을 구축했다.

이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해외 IB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 인프라 금융에서 한국 최고 수준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터키 방문을 계기로 유럽 신흥시장까지 진출하여 한국금융의 세계화(Globalization)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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