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뉴욕증시가 반락과 반등을 오가다가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도한 첫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 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44.96포인트(0.18%) 떨어진 2만 4682.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8%) 하락한 2711.93에 거래됐고, 나스닥 지수는 19.02포인트(0.26%) 내린 7345.29를 나타냈다.
시장은 FOMC 성명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페이스북 주가, 무역전쟁 우려 등을 주목했는데, 회원 정보 유출로 연일 하락 압박을 받았던 페이스북이 1% 가량 뛰었고 애플이 2% 이상 하락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업종이 2.6% 강세를 보였다. 소재와 산업이 각각 1%와 0.1% 오르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연준의 목표다. 물가 상승이 가속한다고 할 만한 지표가 없다"며 "주식, 상업용 부동산을 포함한 일부 자산 가격이 역대 기준보다 높지만, 주택시장은 아니라며 이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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