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 누적 거래대금 1조원 돌파
장외주식시장, 누적 거래대금 1조원 돌파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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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장외거래 시스템(K-OTC) 누적거래대금이 시장 출범 37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67월 거래대금 5000억원을 돌파한 것보다 4개월 빠른 속도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K-OTC 시장에서 117개 기업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K-OTC에서 거래되던 우량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장내 시장에 상장했다. 코스피 시장으로 삼성SDS·미래에셋생명·제주항공이 입성했고 씨트리·팍스넷·카페24·우성아이비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들 7개 기업의 상장일 종가와 공모가 간 괴리율은 61%, 상장일 종가와 K-OTC 최종거래가격과의 괴리율은 11% 수준이다.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비상장기업도 안전한 주식거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올해부터 K-OTC시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신규등록, 지정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K-OTC시장이 최고의 비상장기업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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