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국내 상장사들, 1분기 최대 실적"
미래에셋대우 "국내 상장사들, 1분기 최대 실적"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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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에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실적 추정치가 있는 302개 상장사의 1분기 순이익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512천억원, 367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3.4% 증가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미디어업종이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도체·소프트웨어·증권·건강관리·건설·기계 등 업종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높은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반면 1분기에 조선은 적자 전환하고 디스플레이·운송·유틸리티·IT 가전·자동차·에너지 등의 경우 업종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 순이익 증가율 기여도를 보면 반도체 업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종의 순이익 컨센서스 추이와 업황을 고려하면 1분기 어닝시즌은 양호할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이 긍정적인 업종으로 증권·IT 가전·비철금속·상사 자본재·보험·반도체·미디어·유통 등을 꼽았다.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 삼성물산 LG전자 SK 롯데쇼핑 이마트 신세계 고려아연 두산 등을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증권사 중에선 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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