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포스코 송도사옥 매각개입 의혹...사실아냐”
정세균 국회의장 “포스코 송도사옥 매각개입 의혹...사실아냐”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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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측이 포스코 송도사옥 매각 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9일 오전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기사에 정 의장이 불법 개입이나 부정청탁에 당사자인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사저널은 이날 포스코가 송도사옥 매각을 추진하던 2014년 6월 정 의장이 지인이자 송도사옥의 지분을 갖고 있던 A씨에게 송도사옥 매각과 관련한 포스코 측의 의향·매각 일정 등을 알려줬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김영수 대변인은 "A씨는 종로구민으로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아는 사이"라면서 "A씨는 포스코가 (송도사옥을) 더 높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데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한다고 말했고, 정 의장은 포스코 쪽에 진행 사항과 매각 절차를 알아보고 '더 좋은 가격에 매각할 수 있는 방안을 한 번 찾아보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어떤 불법적인 개입이나 부정청탁도 없었다. 오늘이라도 법적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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