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터 잡는 LG전자, 프리미엄 확대 전략 통할까
중동서 터 잡는 LG전자, 프리미엄 확대 전략 통할까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로자나 몰에서 열린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행사에서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가운데)이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왼쪽)에게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지난 11일(현지시간) 쿠웨이트 로자나 몰에서 열린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행사에서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가운데)이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왼쪽)에게 트윈워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066570)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지역에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쿠웨이트의 핵심 상권 중 하나인 로자나 몰(Rozana Mall)’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엔 유연철 주쿠웨이트 대사와 LG전자의 차국환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 걸프법인장의 최용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오픈한 프리미엄 브랜드샵은 2개 층으로 만들어졌다. 1층과 2층을 합쳐 433제곱미터() 규모다. LG전자는 매장 내 초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LG 시그니처)’를 소개하기 위한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들이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쿠웨이트 외에도 이집트, 이란, 레바논,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등 중동 주요 국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동지역 총 12LG 프리미엄 브랜드샵은 모두 LG 시그니처 제품을 갖추고 있다.

차국환 부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지역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지속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케이프타운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131~21, 현지시간)한 바 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LG전자가 올해 첫 LG 이노페스트 개최지로 아프리카를 선택한 이유도 아프리카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당시 차 부사장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성능·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