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은 9일 임시주주총회를 일 열고 정완규 금융위원회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6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금융위 산하 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맡아왔다.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금리변동성이 높아지고 정보기술(IT)과 금융의 접목 등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정 신임 사장은 투자자보호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증권금융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신임 사장은 오는 12일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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