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신규 서비스 여력 확보
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신규 서비스 여력 확보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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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증자 이후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8000억 원에서 130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법상 산업자본인 카카오가 지분을 10%만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 소유로 최대주주다. 그 외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넷마블(4%), 이베이(4%), 텐센트(4%), yes24(2%) 9개의 주주사로 구성돼 있다.

자본금 3000억 원으로 지난해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같은 해 95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빠른 자산 증가 및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 차원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작년 12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3.7%이다. 올해 2월 말 현재 여신 55100억 원(대출 실행 기준), 수신 64700억 원, 고객수는 546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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