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대우전자, 12년 만에 부활
사라진 대우전자, 12년 만에 부활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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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파산으로 사라졌던 대우전자브랜드가 12년 만에 부활한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대유그룹은 최근 인수한 동부대우전자의 사명을 대우전자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변경된 사명은 동부대우전자 인수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유그룹은 이르면 이달 안에 동부대우전자 인수 절차를 종료할 계획이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를 가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는 대유그룹은 국내에서는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2가지 브랜드를 사용한다. 해외에서는 두 브랜드를 위니아대우로 통합해 쓰기로 했다.

다만 대우브랜드의 해외 사용에 대한 소유권은 포스코대우가 갖고 있어 매출액 일부를 브랜드 사용료로 내야 한다.

1974년 설립한 대우전자는 국내 최초로 비디오 테이프 레코더(VTR)를 수출하고 프랑스·폴란드·미얀마 등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공략을 펼쳐 해외에선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그러나 외환위기로 그룹이 해체되면서 2006년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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