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의 큰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은 강한 매도 압력과 함께 약보합으로 하루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이 넘는 현물의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개인투자자와 국내 기관의 매도에 장세는 심하게 눌리는 모습임으로 장 막판 동시호가에는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함으로서 시장 심리는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입니다. 국민은행, 포스코, 삼성전기, 삼성화재, 현대차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는 조정의 강도가 약화되며 강보합선으로 마감했습니다. 9월 선물 옵션의 마감일이 영업일로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수의 보합과 더불어 시간가치의 하락이 오늘도 크게 진행된 하루입니다. 개인투자자는 현 선물에서 큰 매도세를 보였고 옵션에서는 상승의 전략 포지션을 구축했고 외국인은 개인투자자와는 정반대의 전략을, 국내 기관은 현물 매도에 선물 매수이며 옵션에서는 레이쇼 전략을 구축한 것으로 주청 됩니다. 다만 지수 상승에 대한 헤지로서 선물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 이틀 동안의 옵션 포지션 변경이 장세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듯 생각됩니다. 장세 판단에 있어 중요한 변수 중 하나는 삼성전자의 조정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주 이틀간의 움직임이 상당히 중요해 보입니다. 만약 내일 이후 다시 음봉이 크게 나온다면 중기 하락세로 돌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고 일봉상 양봉을 보인다면 하락조정은 마무리 단계일 가능성어 커 보이는 예민한 상태에 있습니다. 만약 삼전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시장은 지지부진한 약보합의 연속이거나 아니면 반나절의 짧은 하락 뒤에 반등으로 이어지는 패턴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아무튼 조정은 크고 길게 끌지는 않을 가능성이 여전히 많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