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7개월 공석'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착수
국민연금, '7개월 공석'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착수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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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2주간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자는 은행이나 보험사, 집합투자업자 또는 투자일임업자 등 금융기관의 단위 부서장 이상 경력, 자산관리 또는 투자업무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자산운용 경험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615조원(201711월 기준)의 거대 기금 운용의 총책임자다.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력이 커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린다. 지난해 717일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 뒤 7개월간 공석인 상태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마감 후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서류·면접심사를 실시하고 후보자를 이사장에게 추천하면 이사장은 추천 안과 계약서 안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한다. 이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승인하면 이사장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친다.

임기는 2년이며 평가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공모는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 기금을 이끌 기금운용본부장을 선임하는 것으로 글로벌 역량은 물론, 국민 노후를 위해 일한다는 소명의식과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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