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21560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러스 항암 치료제인 '펙사백'이 면역 체계를 공격해 암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19일 오전 11시 33분 현재 신라젠의 주가는 91900원 전일대비 상승6500 (+7.6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대학(UCSF) 소속의 도날드 맥도날드(Donald McDonald) 의과학박사 연구팀은 신라젠 바이러스 항암 치료제 '펙사벡'이 면역 체계를 자극해 암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백신'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췌장암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UCSF 홈페이지 뉴스란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박사는 펙사벡 동물임상에서 정상 세포의 5%가 유전자 조작 우두바이러스(펙사벡)에 감염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은 종양 세포 수는 이보다 10배 많았다고 전했다.
신라젠은 맥도날드 박사팀과 펙사벡을 기반으로 다양한 병용 약물 전임상 실험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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