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던 가상화폐가 돌연 상장 폐지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관련 투자에 주의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가상화폐 메탈과 디직스다오의 거래 지원이 지난달 12일 중지됐다.
단, 메탈은 원화와 거래는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원화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로 다른 가상화폐를 사는 가상화폐 간 거래도 지원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되는 것을 업계에서는 ‘상장폐지된다’고 말한다.
상장폐지는 해당 거래소만의 문제로, 투자자들은 보유한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옮겨 거래할 수 있다.
하지만 메탈과 디직스다오가 거래되는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 말고는 없다. 거래가 완전히 끊긴 디직스다오의 경우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옮겨가 거래해야 한다.
상장폐지는 해당 가상화폐에 악재로 작용한다. 업계는 “기술력이나 장래성이 검증된 가상화폐만 유통하는 게 거래소의 임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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