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車부품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소식에 '하락세'
[특징주] 車부품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소식에 '하락세'
  • 오혁진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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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GM 부품업체뿐 아니라 현대·기아차에 주로 납품하는 업체들까지 주가가 함께 내리고 있다.

13일 한국GM은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데다 가동률이 계속 하락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GM관련 부품사 가운데 대표적인 업체는 S&T모티브(45000원 하락1900 -4.0%), 한온시스템 (12200원 상승100 +0.8%), 에스엘(24900원 하락1700 –6.4%), 한라홀딩스(53800원 상승700 +1.3%), 만도(238,500원 상승13500 +6.0%) 등이 있다. 한국GM뿐 아니라 해외 GM에 납품하는 업체도 있으나 투자심리 악화로 일단 전 업체의 주가가 크게 밀리는 양상이다.

S&T 모티브는 GM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볼트에 변속기용 오일 펌프를 공급하고 있다. 한온시스템도 볼트에 냉방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으며 에스엘(24900원 하락1700 –6.4%)은 헤드램프를 납품하고 있다. GM 매출비중이 낮은 업체가 대부분이나 신성장 동력으로 GM 납품이 주목된 곳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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