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5월19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동유럽을 놀라게 한 여성 지휘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지휘자 권현수와 세계적인 첼로의 거장 수렌 바그라투니가 함께 공연한다.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작곡자 안토닌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 의 작품으로만 꾸며지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슬라브무곡', '첼로 협주곡', '신세계 교향곡' 등이 연주된다.
지휘자 권현수는 국제뮤직콩쿠르 우승(Musikziert Weltwettbewerb)으로 동유럽을 놀라게 한 여성지휘자로 독일에서 3살 때 피아노, 5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으로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독일 쾰른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t Musik Gymnasium)졸업하고 뒤셀도르프로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콘체르트 엑사멘을 취득했다.
헝거리 국립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독일 라이프치히 심포니오케스라 내한공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러시아 필하모니 내한공연에서 협연하였고 한국인 최초 카자흐스탄 국립교향악단에 초청되어 카자흐스탄 국립잠빌극장에서 협연하였다.
독일의 Bergische Symphoniker, Neuen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루마니아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 등 유수의 심포니오케스라를 지휘했고 2017년11월24일 터키 이즈미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다.
2018년에는 독일 Neuen Philharmonie Westfalen(2018년1월29일 Partika Saal), 독일 WDR Funkhaus Orchester(2018년2월2일) 그리고 Philharmonie Orchestra Satu Mare(2018년2월8일, Satu Mare 콘서트홀)를 지휘할 예정이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을 연주할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Suren Bagratuni)는 현재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7세에 유명한 자렉 사키얀 교수에게 첼로를 시작하였고 17세에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있던 그는 모스크바 콘서버토리에서 나타리아 샤캬스카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다니엘 샤푸란과 수학했다.
1986년 차이코프스키 콩클에서 1위 없는 2위를 입상, 1988년 이탈리아 Virtorio Gui 국제 콩클 1위를 차지한 이래 국제적으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21세기 첼로의 선두 주자로 모스크바 피아노 트리오 멤버이기도 하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08년 12월 창단하여 공연 문턱이 낮고 문화 소외 계층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고품격의 음악을 대중들에게 쉽게 전하고자 젊은 음악인들이 함께 모여 만든 국내 최고의 민간 오케스트라다.
그간 국내 오페라단, 합창단, 해외 콩쿠르 우승자들 그리고 국내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 하였으며, 순수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문화 소외 계층과 다 문화 가정을 위한 음악회>, <드라마 OST녹음, 팝 콘서트, 청소년 음악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음악회>, <찾아 가는 음악회>, <기업과 함께 하는 음악회> 등 다수의 공연을 가졌으며, 앞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더 준비하고 있다.
소리얼 필은 2012년 한국 음악 협회 '한국 음악상' 수상과 함께 '사회 공헌 공로상'을 수상 했으며 대중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단체다.
소리얼 필의 김기웅 단장은 "더 좋은 음악으로 세상에 없던, 세상이 기다리던 음악을 이 땅에 들려주기 위해 신인 발굴과 선한 기획, 관객 여러분께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널리 알리고 새로운 도전으로 새 길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리얼필은 2014년 11월 21일부로 “서울특별시 전문 예술 법인”으로 지정되어 소리얼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욱 폭 넓은 장르와 더 진보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