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르노삼성 QM6·재규어 F-PACE 리콜 실시
기아 쏘렌토·르노삼성 QM6·재규어 F-PACE 리콜 실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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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르노삼성 QM6, 재규어 F-PACE, 혼다 GL1800 등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기아·르노삼성·재규어·시트로엥·혼다·두카티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19개 차종 3만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UM) 1만8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 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주간주행등은 소등조건 이외에는 점등된 상태로 유지돼야 한다’는 자동차안전기준 제38조의4를 위반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에 쏘렌토 매출액의 1천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QM6 2.0d Ci 1만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한 열선 과열로 탑승자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재규어 F-PACE 404대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이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시트로엥 DS5 2.0 HDi 등 5개 차종 211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1800 이륜차 399대는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었다.

모토 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XDIAVEL S 등 10개 이륜차종 364대는 브레이크 레버 작동 시 내·외 압력을 유지시키는 장치인 ‘마스터실린더 플로팅 피스톤’ 결함으로 제동 성능이 떨어져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었다.

기아 쏘렌토, 재규어 F-PACE, 시트로엥 DS5, 두카티 XDIAVEL 등은 2월 9일부터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의 QM6와 혼다 GL1800는 2월 12일부터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 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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