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교회비판에 대한 해답 '예배와 설교 그리고 교회'
[신간] 교회비판에 대한 해답 '예배와 설교 그리고 교회'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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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와 설교에 미래가 있는가?

 

<예배와 설교 그리고 교회>에 수록된 글들은 저자가 3년에 걸쳐 노력한 결실이다. 저자는 신학대학교 신대원 학생들 그리고 교회와 기관 목회자들과 더불어 2년 넘게 진행한 설교스터디로 설교의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실천해 왔다. 동시에 미디어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회자하는 설교와 예배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접하게 됐다.

한 명의 청중으로서 그리고 신학자와 목회자로서 그것에 대해 반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글을 쓰고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책의 일부 글들은 뉴스앤조이에 기고한 것으로 책의 성격에 맞게 수정 보완하기도 했다.

교회비판은 교회가 하나님과 그분의 계시에 합당한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초래한 결과다. 비판의 시대에 기독교의 과제는 인내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데에만 있지 않다. 관건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반응을 스스로 교정하고 개선하면서 올바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돕는 데에 있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판의 시대에는 복음을 제대로 알고(바른 신학) 또 삶을 통해 제대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오늘날 교회의 자기개혁과 복음 전도는 동의어일지 모른다. 교회가 교회를 개혁하며 또한 교회가 교회를 향해 복음을 전해야 할 때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저자가 살펴보는 것처럼, 교회가 비판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세속화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세속화를 화두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저자는 세속화에 대한 개괄적인 윤곽을 갖고 예배와 설교에 관해 충분히 고민하고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눠, 1예배에서 무엇이 일어나는가?”2설교는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 말씀인가?”를 통해 예배와 설교, 그 관계성을 여러 면에서 다루고 있다. 설교는 예배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또한 예배행위의 하나이기 때문에 이 둘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지은이 최성수/ 페이지 500/ 출판사 예영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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