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정형석 판사·김진태 의원 관계...확인해야”
박영선 의원 “정형석 판사·김진태 의원 관계...확인해야”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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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정형식 판사 처형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박 전 의원은 김진태 의원과 이종사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형식 판사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계에 대해 확인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6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형사 13부의 신설 문제라고 보고 있다. 형사 13부가 이재용 재판 1심이 주어질 그 무렵에 신설된 부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승태 대법원장이 새로 만든 거다. 그리고 형사 13부를 만들고 이 부회장 재판을 이 부서에 배당하고 여기에 정형식 판사를 임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정 판사와 김 의원이 친인척 관계에 있다는 이야기까지 다니고 있다"라며 "사실을 확인해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법원행정처라는 곳이 왜 있는 거냐"라며 "법원행정처가 국민들로부터 법원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행정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걸러야 한다. 정 판사를 형사 13부에 임명한 것 자체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정 판사의 파면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에 대해 "청원 숫자가 무려 하루 사이에 4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한 현상만 보더라도 촛불을 들면서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라보면서 외쳤던 국민들의 가슴에는 굉장한 허탈감과 자괴감을 줄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3부 정형식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이 부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 판결로 인해 이 부회장은 석방됐다.

해당 판결 이후 일부 누리꾼은 정형식 판사에 가족관계에 관심을 가졌다. 정형식 판사의 처형은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며 박 전 의원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종사촌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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