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2일 “근로자추천이사제나 노동 이사제 도입을 법이나 제도로 정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KB금융 노조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이 지배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근로자추천이사제나 노동이사제에 대해) 이미 입장을 말씀을 드렸다”며 “이를 (도입)하고 안하고는 개별 은행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KB금융 노조는 지난 21일 사외이사 후보로 권순원(51)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앞서 KB금융 노조 협의회는 지난해 하승수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으나 주총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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