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부화재는 50억원 수준으로 자연재해 관련 손실액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작년 태풍매미로 인한 자동차 손실액이 130억원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번 재보험 가입으로 인하여 위험이 줄었다고 판단된다. IBNR 적립금 변경으로 향후 3년간 342억원 추가 적립 필요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을 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에 대하여도 적립하여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Incurred But Not Reported)은 보험사 고가 이미 발생하였지만 아직 보험회사에 청구되지 아니한 사고에 대하여 향후 지급될 추정액으로 장기보험은 적립대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IBNR 적립제도 변경으로 인하여 장기손해보험에 대한 추가 적립이 필요하다. 동사는 향후 3년간 342억원의 추가적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에서는 FY04, FY05에 각각 101억원의 IBNR을 추가로 적립할 예정이며 FY06에는 140억원을 추가로 적립할 예정이다. 당사는 IBNR 관련 추가적립으로 동사의 수정EPS가 FY04 6.9%, FY05 5.7%, FY06 7.8%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하여 수익예상을 변경하였다. 투자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1,80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작년에 비하여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식투자이익이 감소할 것이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채권투자수익률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당사는 FY04 투자이익률을 전년대비 0.6%p 하락한 5.0%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