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잔여 약정 상관 없이 25% 요금 할인
LG유플러스, 잔여 약정 상관 없이 25% 요금 할인
  • 백주민 기자
  • 승인 2018.0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잔여 약정기간에 상관없이 25%의 요금 약정할인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14일 기존 20% 약정할인 고객이 25% 약정으로 갈아탈 경우 잔여 약정 기간과 상관없이 위약금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이용하는 재약정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선택약정 잔여기간에 상관없이 할인반환금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와 같은 제도 도입 여부와 관련한 질의에 “아직 비슷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 같은 정책 도입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LG유플러스의 정책은 시장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차원으로 알려진다. 외견상 가계통신비 인하라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지만 실제는 ‘3등 사업자’로서 판을 바꾸기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LTE 속도 부문에서 LG유플러스는 105Mbps를 기록해 SK텔레콤의 163Mbps 대비 3분의 2에도 못 미치는 속도로 꼴찌를 기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이 대폭 줄었다는 불만을 커지고 있다. 서비스와 혜탁이 타사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