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0일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금융통합감독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6500원으로 내렸다.
이남석 연구원은 “대주주의 지분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미래에셋생명의 주가가 최근 한 달간 6.7% 하락했다”며 “금융그룹 대상의 통합감독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면서 그룹에 대한 리스크 관리 평가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 그룹의 유상증자 이후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들연구원은 “감독 기준 강화가 미래에셋생명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영업 전략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주가 회복을 제한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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