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규모 펀드 조성...코스닥기업 집중 투자
코스닥 상장요건이 완화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코스닥시장 상장 제도를 개편해 이익, 시가총액, 자기자본 등의 조건 중에서 하나만 충족하면 상장할 수 있는 단독 상장 요건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9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등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그간 혁신기업의 상장을 차단해왔던 '계속사업이익'과 '자본잠식' 요건을 과감하게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3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저평가된 코스닥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10일 열리는 경제장관회의를 거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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