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츠비시 알루미늄, 품질 데이터 조작 논란
미츠비시 알루미늄, 품질 데이터 조작 논란
  • 조경호
  • 승인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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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비철 금속 업체인 미츠비시알루미늄이 품질 데이터 조작 논란이 제기됐다.  미츠비시 신동, 미츠비시 전선, 미츠비시 알루미늄의 3개 업체에서 비리가 발견됐다.

미츠비시알루미늄은 28일 "미츠비시 알루미늄에서도 데이터 조작하는 서류가 발견됐다. 미츠비시신동과 미츠비시전선공업 등 2곳에서 조작이 발견된만큼 조직적 비리가 그룹 내에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품질 데이터의 조작은 고베 제강소 도레이 자회사에서도 드러났다. 비리를 용납할 매뉴얼 서류가 밝혀진 것은 미쓰비시 마테의 자회사 뿐이다.

미츠비시 알루미늄 관계자가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사내 조사에서 후지 제작소(시즈오카 현 스소노 시)에서 생산할 알루미늄 판의 품질 데이터가 조작되어 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때 몇 페이지의 서류를 찾았다. 서류에는 제품의 규격이 고객과 약속한 수준을 갖추지 않고도 고객의 승낙 없이 출하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내용이 기재됐다.

대상 제품의 수주량은 많지 않지만 데이터 개찬을 지도하는 내용으로 부적절하면 사내 조사에서 판단된다고 했다.

미츠비시 알루미늄에서는 2013년 11월부터 16년 11월까지 알루미늄 판에서 조작이 행해지고 16개 제품이 출하됐다. 품질 관리의 국제 표준화 기구(ISO)의 인증이 일시 정지되고 있다.  현재 미츠비시는 부정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사내 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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