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 선거 앞두고 수도권 여야 후보군 경쟁 치열
공정위,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 첫 제정·시할 계획
MB측 의혹 보도 MBC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비자금·횡령 혐의' 효성 조현준 회장 소환조사 예정
1.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합의"라고 강도 높게 비판함.
역사문제는 원칙대로 풀어가면서 다른 측면에선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가져가겠다는 뜻도 강조함.
2.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의 "한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입장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함.
문 대통령 입장문에는 '파기' '재협상' 용어는 없었지만, 사실상 '위안부 합의'에 대한 파기 의미로 해석됨.
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7.7%로 내림.
리얼미터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50.8%, 자유당 17.6%, 바른정당 6.4%, 정의당 5.8%, 국민의당 4.8% 순임.
4. 여야가 오늘 임시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놓고 충돌이 예상됨.
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자고 요청하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의 반대로 쉽지 않을 전망임.
5.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보수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장을 맡음.
김 위원장은 한국당을 선도 탈당했다가 대선 후 돌연 복당을 주장하며 바른정당을 탈당해 ‘기회주의 철새 정치인’ 비판을 받음.
6. 국민의당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정치권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보다 보수성향이 더 짙은 바른정당과 통합할 경우 호남에서 설 자리는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함.
7.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여야 후보군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 박원순,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이인영, 정청래, 전현희(민주당)이 거론되고, 한국당은 전략공천을 추진했던 홍정욱이 불출마선언하면서 인물난.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전해철, 최재정, 최재성, 양기대 (민주당), 이찬열, 이언주(국민의당),남경필(바른정당). 심상정(정의당)이 거론.
8. 공정위가 '한국판 로비스트 규정'을 첫 제정·시행할 계획.
내년부터 공정위 공무원이 퇴직자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외부인과 접촉할 때는 반드시 보고하도록 함.
9. 박근혜 전 대통령 말 한마디에 개성공단 전면 중단된 사실이 공개됨.
개성공단 임금이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드는 데 쓰였다는 중단 명분도 뚜렷한 증거가 없음.
10. MB측이 각종 의혹을 보도한 MBC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함.
MB측은 "최승호 PD의 MBC 사장 취임 이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를 연이어서 하고 있다"며 제소 배경을 설명함.
11.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내가 한국의 판사였고 변호사인 것이 부끄럽다’고 말함.
그는 "박근혜 대통령, 안종범, 최순실 세 분께 무릎 꿇고 대신 사죄드린다"고 밝힘.
12. 법원의 수사기록 열람·등사 허가 결정에도 검찰이 이를 거부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옴.
헌재는 "이는 신속·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및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까지 침해한다"고 판단함.
13. '비자금·횡령 혐의'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조만간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
아파트 홈네트워크 설비를 공급받으면서 지인 회사를 끼어넣어 통행세를 받은 혐의,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이 조 회장의 개인 회사 7곳과 허위로 구매 계약을 맺어 55억 원을 건네준 혐의, 효성투자개발이 조 회장 개인회사의 빚보증을 서도록 해 회사가 300억 원의 손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음.
14. 검찰이 'MB 실소유주 의혹' 다스의 비자금 관련 관계자를 잇단 소환해 조사를 벌임.
8년간 다스에 근무한 채동영 전 경리팀장은 "검찰에서 비자금 관련 질문과 다스 실소유주 관련 질문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검찰이 다스 전현직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말함.
15. 애플의 성능을 고의로 떨어트린 '배터리 스캔들'이 국내로 확산되면서 소송전 비화 조짐.
전문가들은 "애플사의 조치가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국내법 위반'"이라고 말함.
16. 소방차가 불법주차 차량을 공무상 손상시켜도 소방관이 책임지지 않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만 명에 육박함.
지난 제천 화재 발생 당시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출동이 지연된 사실에 국민 여론이 공분한 결과로 보임.
17.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투기와 범죄 논란이 가열되면서 폐쇠가 검토됨.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거래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함.
18.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맞벌이를 하는 부부와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인 부부의 무자녀 비율이 더 높음.
19. 2018년은 '황금 개띠의 해이며 법정 공휴일 수는 69일로 1990년대 이후 역대 최다임.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연차를 잘 활용하면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연차와 휴가 계획을 고민하는 직장인이라면 주목할 만함.
20.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깊은 밀월관계가 이스라엘 정치인들의 태도에서 뚜렷하게 노출됨.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선언하자 이스라엘에서는 새로 짓는 역과 공원에 '트럼프' 이름을 붙이겠다고 나섬.
21. 중국의 한 5성급 특급 호텔에서 변기 솔로 컵을 닦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이 쏟아짐.
호텔 직원이 변기를 닦은 솔로 객실 컵을 닦고, 변기 물로 헹군 수건으로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힘.
22.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양의 시신이 야산에 버려진채 발견됨.
친부 고모(36)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내가 아이 시신을 군산에 유기했다"고 자백함.
23.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던 한 고교 교사가 피해 학생에게 경찰 신고를 문책하고 욕설까지 한 일이 발생함.
학교가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탓에 학교폭력을 해결하기보다 되레 갈등을 키운다는 지적임.
24. '방탄소년단'의 뷔가 미국의 한 영화사이트가 선정한 올해 세계 미남 1위에 선정됨.
여자 부문 가장 아름다운 스타에서는 걸그룹 '트와이스'의 쯔위가 3위를,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배우 나나는 올해 5위로 두 계단 하락함.
25. 배우 우도환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MBC 새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의 주연으로 발탁함.
두 사람은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의 로맨스를 펼친다고 함.
26. 가수 이승철이 올해 대미를 장식할 31일밤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예정.
이는 대구 공평 네거리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뒤 올해 성화 봉송의 마지막 행선지인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으로 향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