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성과보상"...메리츠 김용범·최희문 부회장 승진
"철저한 성과보상"...메리츠 김용범·최희문 부회장 승진
  • 백서원 기자
  • 승인 2017.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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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를 맡은 김용범 사장과 메리츠종금증권의 대표이사인 최희문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보상 원칙에 따라 사상 최대의 이익 창출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기여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메리츠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더욱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김용범 사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사상 최대이익을 경신했다최희문 사장 역시 메리츠종금증권의 가파른 이익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최희문 사장은 1964년생으로 미국 파운턴밸리 고등학교와 엠허스트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1987년 뱅커스트러스트에서 시작해 뱅커스트러스트 부사장, 크레디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이사, 골드만삭스 상무, 삼성증권 캐피털마켓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0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로 취임한 이후 각종 인수합병(M&A), 증자를 통해 메리츠종금증권을 자기자본 3조원대 증권사로 만들었다. 2015년 증권사 최초로 자기자본이익률(ROE)20%를 넘긴 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 중이다.

1963년생인 김용범 사장은 한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에 입사했다. 이후 삼성화재, 삼성투신운용, 삼성증권 등을 거친 뒤 2011년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책임자(CFO)으로 메리츠지주에 합류했다.

2015년부터 메리츠화재 사장을 맡아 일선 영업조직을 개편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을 같은 해 1713억원에서 지난해 2578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올해는 3분기 기준 순익이 296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돌파했다.

다음은 메리츠금융그룹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내용이다.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전무

김종민

상무

장장길 김경환

상무보

장기심사센터장 강동진 호남GA본부장 김용일 신시장영업본부장 박종희 장기TM영업본부장 한효범 자동차보험팀장 김중현 장기전략파트장 홍성훈 소비자보호담당 이동준 일반손해사정파트장 이원경 인사총무팀장 홍경표

<메리츠종금증권>

부회장

최희문

전무

박태동 박성국 안재완 이세훈 이명희(책임전문임원)

상무

노영진 이경수 허종수

상무보

MPT팀장 권동찬 프로젝트금융3팀장 김정욱 전략금융팀장 박정수 특수여신팀장 박형섭 영업부장 윤상원 준법감시인 김우현 인사총무팀장 남준

<메리츠캐피탈>

전무

맹학남

상무보

리테일금융2본부장 겸 종합금융본부장 홍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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